■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신지호 / 전 새누리당 의원, 민병두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 대 편법 수주 의혹을 받고 있는 박덕흠 의원. 해명 기자회견 소식 전해 드렸죠.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데요.
이해충돌 논란이 가열되면서 여론이 악화되자 국민의힘 당 차원에서 긴급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여당에서는 대량 해고, 임금체불 문제로 논란이 된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죠.
이상직 의원의 처리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민병두 전 민주당 의원,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정치권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덕흠 의원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금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서 전면 부인을 했는데요. 신지호 의원님,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지고 있어요.
일단 박덕흠 의원 일가가 운영하는 건설사죠. 건설사가 지금 수천억 원대 수주를 했다는 건데 그거 어떻게 보셨어요?
[신지호]
일단 박덕흠 의원이 오늘 공식 기자회견에서 해명한 바로는 99%가 공개입찰이었다. 그러니까 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공공기관이 일정 규모, 일정 금액 이상을 넘어가면 무조건 공개입찰하게 돼 있죠. 아주 작은 액수일 경우에 수의계약이 가능한 것이겠고요.
그래서 공개입찰을 통해서 한 거라면 입찰하는 과정에 있어서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법적으로는 문제가 안 될 수 있다고 그렇게 박 의원 측에서는 주장을 하는데.
그런데 이분이 국회에 들어와서 어느 상임위원회를 했는가 보면 국토교통위원회 간사까지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이해충돌은 입찰을 따내는 과정이 적법했느냐 여부도 따져야 되지만 혹시라도 국토위 간사를 하면서 일반인들, 다른 업체는 접하기 힘든 그런 정보를 얻어서 그게 입찰에서 낙찰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면 그런 것도 이해충돌 가능성이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건 별도의 조사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별도의 조사가 필요하다. 민병두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지금 본인은 공개입찰이기 때문에 전혀 압력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일가가 운영하는 건설사가 수천억 원을 수주했다. 이건 법적인 문제도 따져야겠지만 또 도덕적인 문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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